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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라즈베리파이(Rpi2)를 멀티미디어 도구로 활용하기

※ 이 글은 15년 12월 12일에 작성된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긴 글 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즈베리파이(이하 RPi) 활용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RPi는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발보드로 만들어졌지만 저는 TV에 연결하여 멀티미디어 재생장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 사용용도는 TV + 영화보기 용도로 사용합니다.

제 방이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IPTV셋탑박스를 또 추가해서 놔두기엔 랜을 유선으로만 연결해야 하므로 선들도 복잡하고,
전원코드도 한개(TV)만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예전 한떄(?) 유행했던 Divx플레이어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셋탑박스도 고려해보았으나 가격도 비싸고, 활용도도 떨어져서 고민하던 중에 RPi를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MicroSD메모리에 OPENELEC를 설치하고 TV에 달려있는 USB를 전원공급으로 사용을 하고, HDMI케이블만 연결해주면 설치는 끝이었습니다. TV전원만 켜면 RPi도 같이 전원이 들어옵니다. 반대로 TV전원을 끄면 RPi도 전원공급이 차단되어 꺼지게 됩니다. RPi자체를 컨트롤 할 수는 없습니다. 전원 켜고 끄기만 할 수 있고, 나머지는 스마트폰 어플로 제어를 하고 있습니다.
리모컨 센서를 달아서 남아도는 리모콘으로 설정하여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센서도 추가로 달아야 하고, 리모컨을 인식시키려면 여러가지 설정을 해줘야 하기에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Wifi로 제어를 하기때문에 즉각반응은 아니고 약간(?)의 딜레이는 있습니다만, 사용하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인터넷 연결은 IPTIME N100 Mini USB 제품을 사용하여 무선랜을 잡아주고 사용하고, TV를 보는건 POOQ을 사용해서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초고화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화질도 볼만하고, VOD서비스도 기본적으로 되기에 IPTV 부럽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편채널이나 기타 케이블 채널이 지원되지 않는게 아쉽긴 합니다. POOQ비용이 비싼만큼 추후에는 대부분의 채널을 지원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현재 JTBC/MBN 채널 지원)

RPi를 구성하면서 좋은점은 TV를 볼 수 있다는것도 있겠지만, 집에 서버를 두고있기 때문에 서버에 접속해서 바로 재생을 할 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점 이었습니다.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기때문에 FTP로 접속을 하던 네트워크 공유폴더를 사용하던 차이는 없었습니다. 한번만 접속정보를 저장해 두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폴더만 선택하면 알아서 들어가 집니다.



이렇게 몇달정도 사용하다보니 항상 아쉬운게 사운드였습니다.

TV를 점점 얇게 만들다 보니 결국 TV안에 스피커는 작아질 수 밖에 없고, 출력이 높다고 광고를 하지만 음질은 점점 안좋아 집니다. (빵빵한 사운드의 기준이 그냥 출력의 기준이었던가요.... 출력만 높다고 절대로 음질이 좋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 놀고있는 USB전원 스피커가 있어서 이녀석을 연결하여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원코들 따로 사용할 필요 없이 USB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RPi에 바로 연결하여 전원공급이 가능합니다.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TV전원을 켜면 RPi가 같이 켜지고 스피커 전원도 같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RPi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3.5mm 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하였는데, 이게.. 화이트노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
소리가 나올때도 잡음도 많이 섞여 나옵니다.

어떻게 하면될까 고민하면서 폭풍검색을 하던 중에 광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RPi에는 광출력이 안되기 때문에 광컨버터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Fiio D03K를 구입했습니다.(이것역시 USB전원 사용) RPi와 TV는 HDMI로 연결을 하고 TV에서 다시 광케이블로 컨버터로 연결을 한 후에 컨버터에서 다시 스피커로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 RPi → (HDMI) → TV → (광케이블) → Fiio D03K(3.5mm) → 스피커 ]
※ 참고로 Fiio D03K는 RCA출력과 3.5mm 출력을 둘다 지원하고, 3.5mm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TV에서는 음성출력을 광출력으로 설정해놓고 사용하면 외부스피커로 소리가 나옵니다.
이렇게 구성을 하니 아주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TV자체 스피커보다는 소리가 좋았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도 없고, 잡음도 없었습니다. 추후에는 JBL SB100 스피커(자체 광입력 지원)를 구입하여 사용해볼까 합니다.

현재까지 7~8개월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즈베리파이를 멀티미디어로 활용을 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